세계 AI는 기술 탐색에서 산업 적용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역마다 다른 산업 환경, 업무 수요, 거버넌스에 적응하는 일이 현실적인 과제가 되었습니다. 산업 구조가 다양하고 지역 차이가 큰 아세안은 국경을 넘는 AI 도입과 산업 협력을 살펴볼 대표적인 시장입니다.
9월 18일 오전, 2026 중국·아세안 엑스포 AI 리더 살롱이 난닝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AI 기술 기반과 안전·신뢰성—중국·아세안 디지털 협력의 기초 역량 구축’을 주제로 중국과 아세안의 산업 전문가, 학자, 기업 대표들이 기술 발전과 산업 협력의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2004년부터 열린 중국·아세안 엑스포는 무역, 산업 협력, 지역 경제 발전의 주요 플랫폼입니다. 협력이 디지털 경제, 기술 혁신, 산업 연계로 확대되면서 AI도 산업 고도화의 핵심 분야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살롱은 해외로 진출하는 AI 기업과 지능화를 추진하는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 기반, 기술 구조, 생태계 협력 역량을 어떻게 구축할지 다뤘습니다.

참여 기업은 AI 기반 기술부터 산업 응용까지 포괄했습니다. 유니사운드는 지능형 상호작용과 대규모 모델, 360은 AI 보안, 하이퍼체인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웨둥 테크놀로지는 아세안의 컴퓨팅 역량을 소개했습니다. AIHUASHEN은 기업용 AI 운영체제와 업무 이해, 지능형 의사결정, 기업 AI의 기반 역량에 집중했습니다.
AIHUASHEN 최고성장책임자 차오리쿤은 기업 AI의 진화, 기반 구축, 세계화의 경로를 설명했습니다. AI가 핵심 프로세스에 들어가면서 개별 기술을 넘어 장기 성장의 인프라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업에는 답을 주는 도구뿐 아니라 업무 환경을 이해하고 자원을 연결하며 실제 협업에 참여하는 지능형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AIHUASHEN은 복잡한 업무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온톨로지 계층을 활용하는 방향을 소개했습니다. 기업에 축적된 업무 객체, 절차 규칙, 경험 지식을 활용하려면 업무 세계를 구조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온톨로지는 데이터·지식·업무 논리를 연결해 사람, 사건, 자산과 관계를 이해하게 하고, AI를 정보 처리에서 업무 이해로 발전시켜 안정적인 판단과 협업을 지원합니다.

차오리쿤은 기업 경험을 바탕으로 ‘Localization is not translation.’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지화는 기술 이전이 아니라 시장의 작동 방식을 AI가 이해하게 하는 일입니다. 산업 구조, 규제, 상업 규칙, 조직 절차가 다른 만큼 현지 기업의 객체·관계·운영 논리를 실제 업무 맥락에서 이해해야 AI가 사용 가능한 기술을 넘어 업무에 참여하는 생산력이 됩니다.
이를 위해 생태계 협력이 중요합니다. 해외 진출은 한 기업의 기술만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현지 기업, 산업 기관, 서비스 파트너와 지역 산업의 지속적인 연결이 필요합니다. 중국 AI 기업의 국제화는 기술과 제품 수출에서 현지 수요에 따른 역량 공동 구축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엑스포 역시 전시·교류를 넘어 중국의 기술과 아세안의 산업 수요를 연결하고, 실제 적용 협력과 생태계 구축, 지역 산업 연계의 기회를 넓힙니다.
데이터 보안과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은 핵심 업무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전제입니다. 기업 지능 주권은 조직이 데이터, 업무 의미 체계, 규칙, 권한, 에이전트 접근 권한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을 뜻합니다. 핵심 운영에서는 판단 근거 추적, 행동 설명, 실행 경로 추적, 주요 변경 복구, 결과 재현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AI의 가치를 살리면서 자체 지능 시스템을 안전하고 통제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관리할 수 있습니다.
현지 적응과 생태계 협력, 기업 지능 주권에 이르기까지 산업 도입의 과제는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아세안의 도시 관리와 디지털·지능형 경제 협력이 심화되면 AI는 지역 산업 협력, 기업 효율 향상, 성장 잠재력 확대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